유년의 뜰 [전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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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USD

유년의 뜰
글 오정희 – 낭독 배미영 – 들음닷컴 – 2010년

총 재생 시간 – 8시간 35분 7초
ECN-0199-2010-813-001083342

책소개
오정희의 《유년의 뜰》은 연작소설 같이 여러 편의 단편을 소녀기로부터 중년기에 이르는 연령순으로 묶어 주인공 여성들의 내면을 세대의 흐름으로 구성한 작품이지만 단편을 묶어낸 소설집이라기 보다 유년을 거쳐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우리 어머니의 삶을 그려낸 성장 소설이라는 느낌이 든다.
주인공 ‘노랑눈이’의 아버지는 전쟁터로 떠나고, 아버지의 부재로 어쩔 수 없이 밥집에서 일하게 된 엄마는 화장을 짙게 하고 색을 띄게 되고, 그런 엄마에 분노하는 오빠와 그 분노 표출의 대상이 된 큰누이, 그리고 곧 죽을 것 같이 연약한 막냇동생. 전쟁은 사랑하는 가족의 유대감을 사라지게 하고 그리운 이를 두려워하게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분노를 느끼게 한다.

저자 : 오정희
1947년 서울 출생.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작가의 작품들은 존재와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적 자아의 내밀한 감정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또한 형체가 없는 내면의 복잡한 사건들에 형태를 부여함으로써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일상의 슬픔과 고통, 허무의 정체를 추적하고 있다.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1982년 《동경》으로 동인문학상을, 1996년 《구부러진 길 저쪽》으로 오영수문학상을, 1996년 《불꽃놀이》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에는 독일에서 번역 출간된 《새》로 독일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했는데, 해외에서 한국인이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서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사에서 매우 의미 깊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등의 작품집이 있으며, 수필집에는 《내 마음의 무늬》, 장편소설로는 《새》가 있다.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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